한국-중국,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조주연
| 2012-12-10 11:34:32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부터 16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인도, 베트남 아시아 3국을 순방해 인도 한국문화원을 개원한다. 인도는 세계 4대 문명의 하나인 인더스 문명과 불교와 힌두교 등의 발상지로서 인류의 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맛살라(Massala), 시바(Shiva)상, 인크레더블 인디아(Incredible India) 등 다양성과 잠재력을 가진 나라다. 서남아(西南亞) 지역에서 최초로 개원되는 인도 한국문화원은 우리 정부가 1979년 동경과 뉴욕에 문화원을 처음 설치한 이래 24번째로 설치되는 문화원이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 중심부 링로드(Ring Road, New Delhi)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총 1,826㎡)의 복합문화공간. 한글교실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음악 강습실, 한국 소개 영상물이 상시 방영되는 시청각실, 다양한 전시실, 다목적 홀, 그리고 태권도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개원 행사는 최광식 문화부 장관, 찬드레쉬 쿠마리 카토크 인도 문화부 장관, 이준규 주인도 대사 등 한국과 인도 주요 인사와 우리 교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진다.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인도 미술과 한국 미술과의 만남을 설치미술로 구현한 장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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