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5위, 스포츠 산업의 경쟁력은?

김경희

| 2012-12-13 10:48:37

국내 스포츠산업 어떻게 키우고 확대할 것인지 논의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스포츠산업 비전제시 2차 포럼’이 14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 방송중계권 10조 원(2013년), 메이저리그 방송중계권 6조 원(2006년), 나이키 매출액 약 23조 원(2011년)인 거대 세계스포츠 시장에서 한국 스포츠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진단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10일 류현진 선수는 LA다저스와 3,600만 달러(6년간)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고, 한국계 골프선수 8명이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하는 등 현재 해외에서 한국 선수들은 뛰어난 경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세계 수준의 경기력에 걸맞은 한국 스포츠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스포츠 산업을 어떻게 키우고, 확대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는 시의적절하고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포럼은 올해 미국시장 드라이버 샤프트 점유율 1위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주)MFS코리아 전재홍 대표가 ‘융․복합, 한국 스포츠 산업의 미래’를, 국내 스포츠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 세이커스 김완태 단장이 ‘프로스포츠의 산업적 가치 및 전망’을 각각 발표한다., 강호정 교수(배재대), 한남희 사장(조이포스), 조정훈 부장(조선일보), 전용배 교수(동명대), 심찬구 사장(스포티즌), 김완수 기자(KBS)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문화부 관계자는 "최근 세계 스포츠 산업은 전자정보(IT) 기술, 건강, 관광 등 인접 분야와의 융․복합화와 글로벌화하는 뚜렷한 추세에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국내 스포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인지,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한국스포츠 산업의 산업적 가치와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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