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국민, 더 큰 대한민국 ‘2013 신년음악회’ 개최

김경희

| 2013-01-03 10:47:20

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계사년 새해를 맞아 4일 오후 8시부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3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희망찬 국민, 더 큰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지난 한 해 우리 국민의 열정과 노력으로 한층 더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축하하고, 희망찬 기운으로 신년을 맞이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지난 한 해는 무역 규모 세계 8위권으로의 진입, 국가브랜드 가치 세계 9위,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따른 사상 첫 문화오락서비스수지 흑자, 외래관광객 1천만 명 달성,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런던올림픽에서의 역대 최고 성적 달성 등 대한민국의 높은 문화의 힘과 우리 국민의 저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던 해다. 이번 음악회는 이러한 성과를 위해 헌신한 각계각층의 국민들을 초청해 새로운 한 해를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음악회는 최희준이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으로 힘차게 문을 연다. 다음으로 2012년 독일 에틀링엔 국제 청소년 피아니스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차세대 피아니스트 문지영의 <멘델스존 피아노협주곡 제1번>, 세계무대를 누비는 열정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의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의 연주로 1부를 마무리한다.

이어 2부에서는 하모니카 붐을 일으키며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국내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하모니카를 위한 협주곡으로 편곡된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를, 국립발레단의 대표 주역인 김리회와 이동훈이 <호두까기 인형> 중 2인무(제2막 중 아다지오)를 보여준다. 그 다음으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이 레온카발로 중 <마티나타>, <고향의 봄>, 아르디티의 <입맞춤>으로 이어지는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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