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강국 위한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추진
윤태준
| 2013-01-09 11:27:38
시사투데이 윤태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 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는 올림픽공원의 평화의광장 인근 부지 12만 3,492㎡(37,356평)에 건축 총면적 7만 8,467㎡(23,736평)의 규모로 조성된다. 문화부는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해 숙박 시설, 컨벤션홀, 상업 시설 등이 포함된 융․복합 공간을 조성해 스포츠․관광․문화생활이 가능한 원스톱 스포츠콤플렉스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첫째, 현재 경기 단체들이 올림픽회관 및 핸드볼경기장과 벨로드롬 등 여러 곳에 분산돼 원활한 의사소통과 업무 추진에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후화되고 협소한 기존 올림픽회관(2만 4,303㎡)을 리모델링하고, 업무시설(2만 330㎡)을 추가로 증축해 경기 단체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 유지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림픽파크텔 리모델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의 교류장으로 활용한다.
둘째, 관광객 유치와 국가 브랜드 강화,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자본을 유치해 숙박 시설과 컨벤션홀, 쇼핑 등 상업시설이 포함된 복합 문화 공간(8만 5,500㎡)을 조성하고, 각종 스포츠 관련 국제회의를 유치해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를 국제 스포츠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셋째, 올림픽 공원 내 미술품의 전시 및 관리를 위해 설립되고 ‘드로잉’ 전시로 특화된 소마미술관(3,559㎡ / 전시 공간, 교육 시설, 지원 시설 등)을 스포츠와 올림픽을 소재로 한 특화된 전시 공간(3,559㎡+ 3,731㎡)으로 확장한다.
문화부 관계자는 "2016년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프레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복합 시설로 활용되며, 우리나라는 글로벌 스포츠 중심국가, 그리고 융․복합 스포츠 행정의 선진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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