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시행계획 수립
김세미
| 2013-01-16 09:45:35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3년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시행계획’을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인문사회 학술연구사업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고, 금주 내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올해 사업예산은 전년도보다 22억원 증액된 2,173억원으로서 4개 사업군 중 개인연구군에 28.8%(626억원), 집단연구군에 59.8%(1,300억원), 성과확산군에 6.3%(137억원), 국제교류군에 5.1%(111억원) 지원된다.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의 중점 추진방향은 △연구자 친화적 지원을 통한 안정적 연구 환경 조성, △국가적․사회적 수요를 반영한 인문사회연구 활성화, △지역별 연구거점 구축 및 지역대학 지원을 통한 학문의 균형적 발전, △우수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한 평가제도의 선진화이다.
이를 위해 첫째, 연구자 친화적 지원을 통한 안정적 연구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신진․중견연구자 지원사업의 정액연구과제 지원단가를 7백만원에서 9백만원으로 인상하고, 융합연구 인정 범위를 확대해 창의적이고 학문융합형인 연구를 활성화한다. 또한 집단연구군 사업에서 연구결과물 미제출에 따른 연대책임제를 개선하고, 사업별 특성에 따라 연구현장의 의견수렴을 정례화해 연구자와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둘째, 국가적․사회적 수요를 반영한 인문사회연구 활성화를 추진한다. 인문사회분야의 아젠다를 개발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을 정착시킴으로써 인문사회연구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한다. 셋째, 지역별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지역대학을 지원함으로써 학문의 균형적 발전을 추진한다. 또한 한국사회과학연구(SSK)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역발전 아젠다를 발굴하고,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 시 지역대학을 우대할 계획이다.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설명회를 개최해 2013년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의 상세내용을 연구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사업설명회는 21일 충남대학교, 23일 부산대학교, 25일 서울대학교, 28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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