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정부 부처 마지막 업무보고…문화부 등 7개 기관

윤용

| 2013-01-17 11:34:19

특임장관실,마지막 업무보고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업무 보고가 열리고 있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7일 정부부처의 마지막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날 오전 9시 문화체육관광부를 시작으로 특임장관실,해양경찰청, 대통령실 등 7개의 정부기관이 업무보고에 나선다.

특히 대통령실은 박근혜 당선인의 청와대 기능 개편 공약과 관련 새 정부에서의 대통령실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보고가 중점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 당선인의 공약인 문화재정 비율 2% 달성 부문에 초점을 맞춰 문화재청의 예산 등을 포함한 재정수립 계획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경찰청은 외국어선의 불법 조업 근절과 자국 어선 보호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정부에서 사실상 폐지가 확정된 특임장관실은 대통령 국정지원을 비롯한 정무기능에 대해 보고하고, 어떤 방법으로 적절히 기능을 분산할지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 산림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도 박 당선인의 공약 이행계획을 중심으로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앞으로 전문가 간담회, 현장실사 등을 통한 평가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인수위는 18일 한국은행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한국은행은 정부부처는 아니지만 경제정책의 중요한 부분인 통화정책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금년도 대한민국 경제상황과 주요이슈에 대해 의견청취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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