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디지털온라인시장의 활성화 위한 협약식 개최

장수진

| 2013-01-25 11:23:52

IPTV, 디지털케이블TV VOD 영화 랭킹, 매출 정보 등 공개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올해부터 IPTV, 디지털케이블TV 주요 4개사에서 VOD 방식으로 유통되는 영화의 작품별 매출 및 이용 건수 합계가 매월 공개된다. IPTV, 디지털케이블TV의 업계 대표 주자인 KT 미디어허브, SK 브로드밴드미디어, LG U+ 미디어로그, 홈초이스와 영화진흥위원회는 24일 ‘영화 디지털 온라인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영화진흥위원회는 업계에서 제공한 자료를 종합해 2012년 IPTV, 디지털케이블TV의 영화 랭킹을 최초 공개했고 올해부터는 매월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영화 통계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곽영진 제1차관을 비롯해 협약 당사자인 KT미디어허브 박동수 총괄상무, 브로드밴드미디어 임진채 대표, 미디어로그 윤준원 대표, 홈초이스 왕용훈 대표를 비롯해 영화진흥위원회 김의석 위원장과 주요 영화계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영화 디지털 온라인 시장 통계에 따르면, 총 매출은 2011년 1,709억 원에서 2012년 2,158억 원으로 26%가 성장했고, 이 가운데 IPTV, 디지털케이블TV VOD 부문은 910억 원에서 1,310억 원으로 44%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화랭킹 상위 10위에 영화 ‘도둑들’, ‘후궁-제왕의 첩’, ‘건축학 개론’, ‘완득이’ 등 한국영화가 9편이나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부 곽영진 차관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국내 영화산업 부가시장이 활성화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2,158억 원 규모의 디지털 온라인 시장이 2017년까지 1조 원 규모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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