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북한의 핵실험 등 강력 대응태세 주문"
윤용
| 2013-01-31 21:15:30
이 대통령,외교안보장관회의 주재
청와대에서외교안보장관회의 주재하는 이명박 대통령(사진=청와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 등 추가 도발에 대해 강력한 대응태세를 갖추라고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이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노골적으로 위협하면서 정부 이양기를 틈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2월 1일부로 우리나라가 안보리 의장국을 맡게 됨에 따라 안보리 이사국들과도 긴밀히 협의해나가야 한다며 임기 마지막 날까지 철저한 안보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이 일체의 도발적 언동을 즉각 중단하고 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며, 또 다시 도발을 강행한다면 매우 엄중한 결과를 초래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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