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세종문화상 시상식, 세종대왕 탄신일 전후해 거행
김경희
| 2013-02-07 09:30:16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제32회 세종문화상 시상식을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일을 전후해 거행한다. 세종문화상은 우리 민족 최대의 문화유산인 한글뿐 아니라 문화․예술․과학․경제․국방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과 제도의 정비를 통해 온 백성이 잘사는 세상을 꿈꿨던 세종대왕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자 1982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31회에 걸쳐 진행된 세종문화상에서는 개인, 단체 등 총 146명의 수상자가 탄생했으며, 작년에는 가수 김장훈, 첼리스트 장한나 등이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제32회 세종문화상에서는 한국문화, 예술, 학술, 국제협력․봉사, 문화다양성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부상 3,000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한국문화 부문은 한국학 진흥, 한국문화의 보존․계승․확산 등 문화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자, 예술 부문은 공연, 디자인 등 예술 부문에서 창조적이고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자, 학술 부문은 인문․사회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자, 문화다양성 부문은 우리나라의 문화다양성을 증진시켜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자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개인․기관․단체 등, 누구나 제한 없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서는 7일부터 3월 22일까지 등기 우편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후보자 추천 서식은 문화부 홈페이지(www.mcst.go.kr → 알림마당 → 알림)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수상자는 5월 초순에 결정되며, 수상자에게는 개별적으로 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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