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의 감동을 영원히...
이윤지
| 2013-02-13 09:57:32
2013 평창 스페셜올림픽 성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기증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이하 스페셜올림픽)’의 성화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기증한다. 전 세계 지적장애인들의 축제인 스페셜올림픽은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원에서 106개국 3,003명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화부는 대회 종료 후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성화를 기증받은 바 있다.
1월 21일 그리스에서 채화된 스페셜올림픽 성화는 23일 서울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28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두 개 루트로 나누어 봉송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대회 정신을 이어 받아, 지적장애인 선수 10명과 경찰 96명이 봉송 주자로 활약했으며, 성화가 지나는 17개 시도에서는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성화맞이 문화행사가 개최됐다.
문화부 최광식 장관은 “스페셜올림픽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경계 없이 함께했던 ‘어울림의 장’이었으며, 성화를 기증함으로써 스페셜올림픽의 하나 된 감동과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후대에 남기고자 이번 기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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