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영화 <웜 바디스>

전해원

| 2013-03-12 16:54:38

영화 웜바디스 포스터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한 번 보면 사랑에 빠질 것 같은 섹시한 좀비’니콜라스 홀트가 영화 <웜 바디스>로 관객을 찾아온다. <웜 바디스>는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있던 좀비 ‘R(니콜라스 홀트)’이 우연히 아름다운 소녀 ‘줄리(테레사 팔머)’를 본 후 멈췄던 심장이 뛰기 시작하는 사상 최초, ‘좀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사랑에 빠진 좀비’라는 신선한 설정과 좀비 영화에 로맨스와 기발한 유머를 가미한 장르의 변주로 벌써부터 뜨거운 화제를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배우로 손꼽히는 니콜라스 홀트가 사랑에 빠진 좀비 ‘R’ 역을 맡아 그가 보여줄 색다른 사랑에 더욱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기존에 다른 좀비 영화에서 만났던 흉악한 모습이 아닌 시선을 사로잡는 잘생긴 얼굴에 차가운 매력을 지닌 니콜라스 홀트표 ‘섹시한 로맨티스트 좀비’에 여성 관객들이 빠져들기 시작한 것이다.

니콜라스 홀트는 2002년 개봉한 영화 <어바웃 어 보이>에서 개구쟁이 소년 ‘마커스’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아역이지만 휴 그랜트 못지 않는 존재감 있는 연기로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웨더 맨>, <와와>, <키덜트 후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로 성장하였다.

그 후, 2007년 영국 10대들의 삶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 [스킨스] 시리즈에서 주인공 ‘토니’로 출연, 나쁜 남자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한 후 <타이탄>,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등 규모감 있는 블록버스터와 <싱글맨> 등 작품성 있는 영화에 연이어 출연하며 스타성을 갖춘 배우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영화 <웜 바디스>는 국내 개봉에 앞서 지난 2월 1일 미국 약 3,009개 관에서 개봉 첫 주 20,025,000달러의 흥행 수익을 달성하며 압도적으로 오프닝 스코어 1위를 기록, 2013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 바 있다.

이런 <웜 바디스>가 좀비의 로맨스와 액션, 기발한 유머까지 어우러지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영화를 선보이며 오는 14일 개봉돼 국내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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