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8곳은 어디?

장수진

| 2013-03-18 10:06:44

성주 가야길, 진주 비단길, 진도 아리랑길 등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걸으면서 우수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2013년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8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생태탐방로는역사문화길, 종교문화길, 테마여행길로 나뉘며 성주 가야길, 진주 비단길, 진도 아리랑길, 백령 구경길, 포천 한탄강 어울길 등이 선정됐다.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999년부터 자연경관이나 역사․문화 자원이 우수한 길 중 특히 도보 여행객들이 가볼 만한 곳을 지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 한양도성, 해남 땅끝길, 섬진강을 따라가는 박경리의 토지길, 안동 유교문화길, 해파랑길 등 전국에 39곳이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이미 지정된 탐방로에 대해서도 전문가 평가와 자문 등을 실시해 우수 탐방로는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도보여행자들의 이용이 많지 않고 관리도 소홀한 탐방로는 지정을 취소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해 향후 지역의 무분별한 탐방로 조성을 지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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