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건강한 전자산업 생태계’ 조성 앞장

김성일

| 2013-03-25 08:46:51

한국의 전자산업 실태 정밀하게 파악 2008~2018년간 전자산업 국내생산 실적 및 전망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지식경제부가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건강한 전자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지경부는 향후 글로벌 전자산업 시장은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에 힘입어 2013년부터 2018년간 연평균 4.2% 상승, 한국 전자산업 생산도 글로벌 경제의 회복과 신흥시장의 스마트기기 보급 확산에 힘입어 동기간 연평균 4.15%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의 전자산업 수출은 세계 전자산업 업황 개선과 스마트폰, 시스템반도체 등의 수출 증가로 동기간 연평균 4.27% 성장을 예상했다. 주요 세트기기별 수출전망을 보면, 휴대폰은 스마트폰 시장의 고성장세에 따라 계속적인 수출 호조예상, PC는 기존의 PC시장을 태블릿PC, 하이브리드PC 등이 빠르게 대체하며 시장 수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세계시장 선도형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전자부품 세계시장 점유율 증가는 둔화 추세다. 일부 대기업 의존도가 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세계 1위 품목은 생산, 사업체수, 고용이 모두 증가한 반면, 그 외 전자부품 산업에서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포함한 ‘건강한 전자산업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한국의 전자산업 실태를 정밀하게 파악해 전자산업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분야별 정책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정책과제 도출을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 업체 등 다양한 현장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기적인 통계생산과 분석, 동향 전망을 통해 정책수요를 적시에 파악하고 지원체계를 개선․보완할 예정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