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 3개교 선정

이윤경

| 2013-04-02 09:18:48

2017년까지 약 1,000명의 신규 해양플랜트 전문인력 배출 전망 산업통상자원부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8일 공고된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 선정평가 결과 인하대학교, 서울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3개 대학이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조선해양공학과 자원공학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조선해양공학, 자원공학과를 보유한 국내 4년제 대학 중 해양플랜트 교과과정과 교수진 개편 등 인프라 구축이 우수한 3개 대학을 선정했다.

한국은 해양플랜트 건조 세계 1위 실적에도 불구하고 국내 해양플랜트 고부가가치 분야 전문 인력과 조선해양공학 전공자 중 해양플랜트 분야에 공급되는 인력은 산업계 수요 대비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국내 대학의 조선해양공학 교과과정은 선박건조 분야 위주로 편성돼 있어 해양플랜트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은 이와 같은 산업계 수요와 인력공급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으로 이를 통해 2017년까지 약 1,000명의 신규 해양플랜트 전문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5년간 해양플랜트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교과과정 개발, 교수인력 확보, 교육환경 구축 등에 연간 1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 개설로 해양플랜트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하고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재직자 대상 해양플랜트 전문교육을 확대해 전문 인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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