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문화와 디자인 통해 문화공간으로 조성
정미라
| 2013-04-04 10:26:20
2013 문화디자인프로젝트 사업 7개 지역 선정
낙동강 금강송 이야기역 조성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제 기능을 잃어가고 있거나 지역에 방치돼 있는 유휴공간을 문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2013년 문화디자인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로 충북 증평역, 경북 봉화 분천역 간이역 2개소와 강원 영월 운일분교(폐교), 전북 진안 구 마령복지회관, 전남 보성 득량면 역전길, 제주 애월읍 상가리 창고, 울산 공업탑지하보도의 유휴공간 5개소 총 7개 지역을 선정해 발표했다.
‘문화디자인프로젝트’ 사업은 문화부가 지난 2011년부터 시설 개선 중심의 공공디자인 사업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하고 지역 주민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문화와 디자인을 결합해 소규모 간이역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그 대상 범위를 넓혀 간이역뿐만 아니라 지역에 방치되고 있는 소규모 유휴공간을 포함해 지자체 공모를 실시했다. 선정된 지역에는 간이역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디자인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개선된 공간 안에서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제 기능을 잃어가고 있거나 지역에 방치돼 있는 유휴공간을 문화와 디자인을 통해 문화적으로 재활용 해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와 소통공간으로 활성화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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