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 ‘이미지 쇄신’ 자정노력…환골탈태 주목

김균희

| 2013-04-11 13:24:03

학교의 잘못된 관행 타파, 대내외 이미지 쇄신에 주력 세족식 장면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포항대학교(http://www.pohang.ac.kr)가 뼈를 깎는 ‘이미지 쇄신’ 노력으로 환골탈태를 선언하고 나섰다.

포항대는 지난해 교과부 감사에서 신입생 부정입학 및 국고보조금 편취 혐의가 적발돼 올해 초 前총장이 구속되는 등 불명예스런 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바 있다. 이에 포항대는 지난 1월 25일 새로 취임한 정기영 총장을 필두로 학교의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 대내외 이미지 쇄신과 학생들의 인성 함양 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쳐왔다.

우선 재학생들에 대한 관심이다. 정 총장은 학생들의 학업성취의욕을 향상시키고자 각 학과 교수 및 관련 부처장들에게 지속적인 학생면담과 관심을 당부하며, 최근의 불미스런 사태가 향후 학생들의 취업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는 주문을 강조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정 총장은 지난 2월 28일 1,300여명의 학생이 자리한 입학식에서 신입생 대표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진행하며, 새로 입학하는 제자들을 섬기고 사랑의 마음으로 대할 것이란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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