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창작 프로그램 ‘팔로우’ 진행
임이지
| 2013-04-16 09:59:45
시사투데이 임이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아시아문화마루(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홍보관, 광주광역시 동구 소재)에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창작 프로그램 ‘팔로우’를 진행한다. ‘팔로우’는 청년예술가들에게 작품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창·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아시아문화마루를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만들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인 ‘팔로우’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팔로우’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8팀의 예술가(청년예술가 7팀, 시민 1팀)의 ‘8’과 그들을 알린다는 의미의 ‘know'의 합성어 '8+know'의 의미와 시민들이 예술가를 따라 창작한다는 의미를 살린 ‘follow(따르다)'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3월 예술가 공모를 통해, 권승찬(설치미디어아트/食2.69), 김경란(설치미술/업사이클링아트), 백상옥(설치미술/고무신together), 설박(한국화/꼴라주엽서), 육감각(캘리그라피/손글씨), 이현옥(사진/retro_광주), CBN(미디어아트/아카이브) 팀이 선발됐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예술가들은 아시문화마루의 1층(아트야드), 2층(실내전시관), 3층(컨테이너룸)을 다양한 예술장르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특히 전시 작품, 시민 모집, 교육, 창·제작 전반을 청년예술가들이 직접 운영하게 하여 그들의 자유로운 사고와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준 것이 큰 특징이다.
‘팔로우’ 프로그램은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 여간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창‧제작 기간을 거친 후, 6월부터 한 달 동안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