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경북과학기술원 사업단, 웰니스 신시장 발굴 추진"
이해옥
| 2013-05-16 09:08:42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건강 유지·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웰니스(Wellness) 휴먼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의 신규사업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웰니스 시장은 원격의료와 달리 법적 제약이 적고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로 고속 성장이 가능해 업계의 관심은 증가추세나 성공사례가 없어 시장창출이 지연돼 왔다.
웰니스 휴먼케어 플랫폼 구축사업은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되고 있는 의료산업 패러다임을 반영해 웰니스 신시장을 본격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건강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체적․정신적 생체신호를 모니터링 해 건강 유지·증진을 돕기 위한 서비스 기반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사업단은 건강한 일반인 중 운송업 제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올 5월부터 2016년 6월까지 38개월간 균형 잡힌 웰니스 증진을 위한 웰니스 지수 정량화와 응용서비스 플랫폼 개발·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스마트폰에 연결 가능한 패치형 무선 활동량계와 무선 심전도계를 개발해 개인과 단체의 생체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 생활건강 정보기록(PWR) 플랫폼을 통해 정형화된 정신적·사회적 웰니스 지수를 산출해 헬스케어, 메디컬, 스포츠 등의 프로그램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측은 “개발 예정인 서비스 기반기술과 상용 서비스 모델의 실증을 위해 대구버스운종조합 운송업체와 달성군 논공공단 제조업체, 의성군내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예정이다”며 “동 사업을 통해 서비스 기반기술과 상용 서비스 모델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약 91만 명에 이르는 운송업 종사자와 약 292만명에 이르는 제조업 종사자에 적용돼 약 1,200억원 규모의 웰니스 신시장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