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막

윤초롱

| 2013-05-21 11:16:20

54종목, 2만여 명 선수단, 경북 안동시 일원에서 열전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윤초롱 기자] ‘운동은 밥이다!’를 실천하기 위한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안동, 영주, 문경, 상주 등 경북 16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행사인 대축전은 국민생활체육회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상북도생활체육회와 전국종목별연합회,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행사이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대축전은 지난 2001년 제주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지난해에는 대전에서 열린 바 있다.

이번 대축전은 전국어르신대회와 최초로 통합해 치러지고 4개국 100여 명의 재외동포들이 최초로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대회 기간도 지난해까지는 3일이었으나 올해부터는 4일로 늘어났다. 이번 대축전에서는 정식 종목 44개, 장애인 종목 8개, 시범 종목 2개 등 모두 54개 종목에 약 2만 여 명의 동호인 선수단이 17개 시도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개막 공식행사는 24일 오후 6시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기관장, 체육단체장 등 각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각 지역을 상징하는 노래에 맞춰 17개 시도별 동호인 선수단이 형형색색의 모습으로 입장한다. 각 시도 동호인 선수단은 다양한 상징물과 캐릭터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며, 열띤 스포츠 7330 캠페인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행사 후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대축전 기간에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술세미나와 도민걷기대회가 열릴 예정이고 지역 특산물 장터, 전통과 문화 체험, 명소 투어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곁들여진다. 종목별 경기는 23일 오전 9시부터 26일까지 펼쳐진다. 폐회식은 26일 오후 2시 30분 안동탈춤공연장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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