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 개최
이윤경
| 2013-05-24 10:19:18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보건복지부, 경찰청, 보건복지부위탁 실종아동전문기관은 ‘제7회 실종아동의 날’을 맞이해 24일 서울시민청 지하2층 태평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실종아동의 날’ 행사는 실종아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실종아동들이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희망, 더 이상 실종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국민에게 실종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다.
2012년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실종아동·장애인 발생 신고건수는 2012년 말 기준 1만 8,259명으로 매년 만 명 이상 발생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아동등의 장기실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책임을 좀 더 강조하기 위해 ’제7회 실종아동의 날‘ 키워드를 ‘관심’으로 정하고 다양한 관심행사를 펼친다.
관심행사는 ‘착한 릴레이 캠페인’으로 진행되며 착한 등신대 출정식이 하이라이트다. 착한 등신대는 실종아동을 찾기 위해 전단지를 들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여러 개의 등신대로 제작해 아이를 잃어버린 장소를 비롯해 통행량이 많은 서울 시내 등 주요 곳곳에 설치된다.
GPS가 내장된 등신대를 통해 실종아동 정보를 확인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다양한 장소로 옮겨줌으로써 실종부모가 직접 돌아다니지 않아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실종아동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착한 릴레이 캠페인은 5월 24일부터 6월 24일까지 이어진다.
이 날 행사에는 제 7회 실종아동의 날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 ‘몽타주’의 배우 엄정화, 김상경이 참석해 실종부모들의 염원이 표현된 착한 릴레이 캠페인을 선포하고 실종유괴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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