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남은 아동문학가 5人5色 전'

이해옥

| 2013-06-03 10:05:06

전시포스터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4일부터 30일까지 2층 전시실에서 ‘책으로 남은 아동문학가 5人5色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현재까지 즐겨 불리는 동요 '어린이 노래'(“하늘 향해 두 팔 벌린 나무들같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나무들 같이…”)의 강소천 작가를 비롯해 '나뭇잎 배'(“낮에 놀다 두고 온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의 박홍근 작가, '우산'(“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걸어갑니다…”)의 윤석중 작가, 우리나라 최초 창작동화집인 '해송동화집'의 마해송 작가, '얄개전'의 조흔파 작가 등 우리나라 아동문학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5인의 개인문고 자료로 꾸며진다.

특히 20일은 아동문학인, 사서, 어린이 책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개인문고 아동문학가 5인에 대한 삶과 문학세계’를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계자는 “아동문학 관련 연구자들에게 학술․연구자료로 앞으로 많이 활용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도 우리나라 아동문학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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