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고용창출하는 외국인직접투자 지원 확충"

윤용

| 2013-06-10 17:36:10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윤상직 장관 초청 오찬 간담회 윤상직 장관 (사진=연합뉴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고용 창출, 혁신성 등 국민경제 기여도가 큰 외국인직접투자(FDI)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한국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양질의 외국인투자 유치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현재 개별형 외국인 투자지역을 지정할 때 제조업의 경우 투자금액이 3000만달러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는데 고용 효과가 크면 투자금액 기준을 낮추는 등의 방안이 있다고 예를 들었다.

윤 장관은 외국인 투자가 총 고용의 6.2%, 전체 부가가치의 14.1%를 담당하고 있는 등 국민경제 기여도가 높다며 미국 기업이 국내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새 정부가 내세운 '창조경제'는 탄탄한 제조업 기반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스마트한 제조업'을 육성하자는 것"이라며 "향후 많은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심을 두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팻 게인즈 암참 회장, 에이미 잭슨 암참 대표 및 주요 미국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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