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시 대처요령, 비상대비체험관에서 배우세요
이혜선
| 2013-07-11 10:25:02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안전행정부는 11일 비상시 안전한 국민행동요령 체험식 교육․홍보를 위한 ‘비상대비체험관’을 체험매체와 시설을 대폭 보강해 재개관 행사를 갖고 운영을 재개한다. 비상대비체험관은 지난 2007년 9월 개관해 금올 3월까지 총 94만여명이 방문하는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 3차 핵실험 등 다양한 안보위협에 대한 대처요령을 보다 적극 홍보하고 청소년 대부분이 비상시 방독면 착용요령 등을 모른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감안해 방독면 착용, 대피소 찾기 등 주요 체험매체와 시설을 보완, 전쟁기념관 6․25상징조형물 전시실(서울 용산구)에 373.5㎡ 규모로 재 개관했다.
먼저,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을 비롯한 안보위협 사례를 3D 영상과 사진자료를 통해 알려주고 스마트폰 앱, 정보검색 매체를 통해 대피소 위치와 민방공 경보 시 행동요령등을 스스로 찾아보고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핵무기 폭발 시 열, 폭풍, 전자기파, 방사능 등 피해시뮬레이션을 체험하고 대처요령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독가스 공격과 테러를 가정해 방독면 착용요령에 대한 영상을 본 후 실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재율 안행부 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비상대비체험관 재개관을 통해 청소년에 대한 효과적인 비상대비 체험교육이 이뤄질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가족단위의 체험관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상대비체험관 관람은 월요일을 제외(휴관)하고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단체의 경우 사전 관람을 요청하면(070-4109-3225) 대기시간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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