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진영 장관, “보호자나 간병인이 없어도 되는 병원 만들겠다”
홍선화
| 2013-07-23 10:20:24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진영 장관은 22일 인하대 병원을 방문해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간병문제에 대한 제도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진영 장관은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히 간병비를 지원해 주던 과거 시범사업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간호인력 확충, 전인 간호를 위한 간호팀제 도입 등 보호자 상주가 필요 없는 환자 중심의 병원 운영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은 인하대 병원을 비롯한 13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최소 1년 이상의 시범사업 기간을 통해 보호자 상주가 필요 없는 입원서비스 제공 모델을 검증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입원서비스 근본적 개편과 아울러 환자 및 보호자의 인식개선이 필요한 과제다. 우리나라 현실에 적합한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충분한 검증기간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