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대한민국 바로 알림이’ 오류시정 글로벌 모니터단 출범
이혜선
| 2013-08-01 10:56:06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지난 31일 미국, 중국, 일본, 스페인, 호주 등 14개국에 거주․체류하고 있는 유학생, 교포, 한국어 전공자 등 총 44명을 ‘제1기 대한민국 바로 알림이(이하 알림이)’ 글로벌 모니터단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알림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뉴미디어의 발달 등으로 정보 발신 범위가 광범위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서 한국과 관련된 정보 오류 발굴의 사각지대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알림이의 선정기준에는 한국에 대한 정보의 정오(正誤)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 즉 우리나라에 대한 역사, 문화 등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우선됐다. 국외 체류 여부, 일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도 고려대상이 됐다.
다양한 사연과 계층, 연령대의 ‘알림이’ 선발돼
이번 알림이는 국외 현지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한국학교에 다니며 모국에 대한 애정을 키워온 학생, 외국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몰이해와 관심부족 등으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어 답답했다는 아버지 등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가 선발됐다.
대한민국 바로 알림이로 선정된 모니터 요원들은 웹 사이트뿐만 아니라 국외 소재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현지에서 한국 관련 역사나 문화, 영토, 국가이미지 등에 대한 잘못된 설명이나 오류를 발굴해 매월 2회 이상 해외문화홍보원오류신고 커뮤니티에 신고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모니터단은 8월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내년 7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또는 해외문화홍보원장 표창과 최대 5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