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곳> 전북 고창 '하전갯벌마을'
홍선화
| 2013-08-02 11:53:48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우리나라에서 아름다운 어촌 가운데 하나로 선정된 전북 고창 하전갯벌마을은 국내 최대의 바지락 생산지로 유명하다. 바지락 양식장 면적이 1200여 ha에 이른다.
변산반도의 남쪽 해안을 마주 보는 긴 해안선과 마을 앞으로 펼쳐진 광활한 갯벌에 가슴이 뻥 뚫린다. 이곳을 찾은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까지 더해지면 갯벌은 그야말로 진풍경이다.
2004년에 문을 연 하전갯벌마을 체험장은 바지락 캐는 갈퀴와 갯벌에서 신을 수 있는 장화도 넉넉하게 구비되어있고, 탈의실과 샤워장까지 갖췄다.
커다란 트랙터에 연결된 갯벌버스는 갯벌 체험의 일등 공신이다. 바지락 양식장으로 가는 경운기가 하나 둘 움직이기 시작하면 몸이 흔들리고 연신 엉덩이가 들썩거리지만, 그것이 갯벌버스의 매력이다. 갯벌버스에 앉아 광활하게 펼쳐진 갯벌의 풍광을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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