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1호 데쓰밸리 펀드 출시
김성일
| 2013-08-05 08:41:17
사업화 촉진에 필요한 25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
데쓰밸리 도식도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은 지난 4월 18일 공모에 들어갔던 ‘제1호 데쓰밸리(Death-Valley) 펀드’의 운용사를 선정해 5일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데쓰밸리는 초기 벤처기업들이 R&D에 성공해도 자금 부족 등으로 사업화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 고난의 시기라 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 운용사 공모에는 14개 기관이 응모해 기술평가 역량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아주아이비투자(주)가 선정됐다. 아주아이비투자(주)는 향후 투자 대상 선정 시 담보가능 자산 등의 가치보다는 기술력 평가에 기반 한 비즈니스 모델 등을 집중 검토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기 성장기 기업에 집중투자 하는 제2호 데쓰밸리펀드(150억원 규모)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산업부 측은 “250억원 규모로 조성된 데스밸리 펀드는 1개 기업당 10억원 안팎으로 최대 20억원까지 R&D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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