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경남 통영 극심한 적조피해 양식장 방문
윤용
| 2013-08-13 14:19:28
피해·방제 현황 보고 및 관계자 격려
경남 통영시 저림리 앞바다의 적조 피해 현장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사진=연합뉴스)
한 양식장에서 적조피해에 따라 조치되는 치어방류 모습을 지켜보는 박근혜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전국적으로 가장 적조 피해가 심한 경남 통영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오에 통영에 도착,해양경찰 경비정을 타고 해상의 적조방제 현장을 둘러본 박 대통령은 경상남도 및 해수부·해경 관계자로부터 피해 및 방제상황을 보고받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해경 경비정에서 가두리 양식장에 내려 직접 치어를 방류하는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어업인과 상인들로부터 수산물 소비 위축 염려 등 고충을 청취했다.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올해 유례없는 대규모 적조가 4주째계속됨에 따라 지난 10일 경남, 전남을 비롯해 경북 울진까지 적조경보가 발령됐으며, 어가 187곳과 양식어류 2041만 마리, 165억원의 재산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에서는 민·관·군이 선박 8283척, 인력 1만6288명, 장비 1070대를 동원해 황토 4만여t을 살포하는 등 적조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과 홍준표 경남지사, 김동진 통영시장, 김석균 해경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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