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토요 예술 감상 프로그램 운영
김경희
| 2013-09-05 09:40:2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소년들의 감수성과 예술향유 능력을 높이고 이들을 미래의 든든한 예술관객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9월 14일부터 12월까지 전국 43개 문예회관에서 ‘청소년 토요 예술 감상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돼 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에 올해부터 추가된 ‘청소년 토요 예술 감상 프로그램’은 전국 문예회관 현장에서 선보이는 오케스트라, 국악, 뮤지컬, 연극, 무용, 미술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연계한 감상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청소년 토요 예술 감상 프로그램’은 문화회관별로 매주 토요일만 4주 내지 5주 단위의 프로그램으로 기간을 나눠 올 12월까지 진행되고 연말까지는 전국적으로 총 15,000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상교육 프로그램은 각 예술장르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공연예절 등에 대한 선행학습 진행 → 공연과 미술 전시 작품 감상 → 감상(관람) 내용에 대한 공유 등의 성과 나눔 방식으로 구성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예술장르별 기능 교육에 지나치게 매몰되지 않고, 다양한 예술 감상과 체험을 통해 예술 향유 능력을 기르며 향후 미래의 문화 예술 고객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원하는 프로그램의 운영기관으로 신청을 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경우 주관기관이 학부모에게 실비의 10% 범위에서 참가비를 받을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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