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도서관에서 인문학 만나요
이혜선
| 2013-09-05 09:45:24
지역 공공도서관 121개관-주민 1만 5천여 명 참여하는 ‘길 위의 인문학’ 운영
문화체육관광부 사진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사)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전국의 공공도서관 121개관에서 인문학 강연과 책 속 현장을 체험하는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9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의 인문학을 스스로 배우는 습관을 기르고 책과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형성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는 지방 공공도서관 121개관에서 지역주민, 청소년, 학생과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의 15,000여 명이 참가한다. 또한 지역의 인문학자를 포함한 강사 4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인문학 개발과 발전을 위해 활약하게 된다.
9월 전북 완주군립중앙도서관의 송광사, 봉서사, 천호성지 등 가을 사찰과 성지를 찾아가는 ‘길에서 종교를 묻다’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경기도 고양시립아람누리도서관은 ‘우리 동네 구석구석 문화 소풍’이라는 주제로 8명의 강사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등 지역별, 도서관별로 다양한 인문학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참가신청은 사업에 참여하는 121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www.libraryonroad.kr)를 통해 운영시기, 내용, 주제 관련 도서, 강사, 신청절차 등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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