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닷새간 대구에서 열려 문화체육관광부 사진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대한장애인체육회 주최, 대구광역시․대구광역시교육청․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우리나라 장애인 선수들의 최대 제전인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981년에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7,419명(선수 5,154명, 임원 및 보호자 2,26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2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지난 대회까지 전시종목이었던 게이트볼을 비롯해 골볼․농구․배구․테니스 등 26개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진행된다. 종목별 경기는 대구광역시, 경산시, 안동시 등 3개 시, 35개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8월에 열린 소피아 농아인올림픽 주역들이 대거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시행돼 선발된 우수 장애인체육 꿈나무·신인선수들도 함께 참가해 실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30일 오후 5시 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다 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문체부 조현재 제1차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우동기 대구광역시 교육감과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과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이자 장애인체육의 저변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 일정과 결과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national.kosad.or.kr)에서, 대회 관련 이야기와 뉴스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kosad_blo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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