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 수교 40주년 기념.. 국악공연 개최
장수진
| 2013-10-08 11:39:03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인도 현지 음악인이 함께 만드는 우정의 화음
남도아리랑(작곡 백대웅)
박타는 대목(판소리 흥부가)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의 해외문화홍보원과 국립국악원은 한국과 인도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는 인도 순회공연인 ‘Falling in Love with Korean Music’을 11일 뉴델리, 13일 뭄바이, 15일 첸나이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50여 명으로 구성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국악관현악, 인도 현지 가수와 연주자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신명과 감동을 전하는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3개 도시의 무대를 구성할 대표적인 소리로 2012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을 비롯해 국악기 대금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대금협주곡 ‘대바람 소리’와 흥겨움을 더할 판소리 ‘흥부가’, ‘사물놀이를 위한 신모듬 연주곡’ 등이 어울리며 감동과 신명을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도 가수 브하누 프라타프 싱흐, 니드히 라스토지(BHANU PRATAP SINGH, NIDHI RASTOGI)가 타블라(인도 전통 타악기) 연주와 함께 현지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인도 영화 음악을 선사하며 관객들과 호흡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과 인도는 1973년에 공식적인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후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많은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깊이 있는 문화 교류 행사를 통해서 양국 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한국 문화의 진수를 소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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