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진한 꽃향기로 봄을 깨우는 남쪽 소식 전해

이재규

| 2014-01-23 10:05:43

납매 개화사진 시사투데이 이재규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기분 좋은 꽃향기를 풍기는 납매가 아름다운 꽃을 틔워 한겨울 추위 속에서 봄을 재촉하는 소식을 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꽃은 2cm 정도로 샛노란색을 띄고 매혹적인 진한 향기를 내뿜어 조경수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다. 납매의 개화 시기는 매년 불규칙했지만 평균 1월 하순 전후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만개시기가 1월 20일로 평년보다 약 10일 정도 앞당겨졌다.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윤준혁 박사는 “일반적으로 나무의 개화현상은 전년도의 월평균기온과 당해 연도 개화 이전까지의 온도와 강수량에 영향을 받는다”며 납매의 개화시기가 앞당겨지는 이유를 밝혔다.
이 나무는 현재 경남 진주에서 위치한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정원에 식재돼 방문객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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