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입학식, '흰색 실험가운 입혀주기' 눈길
이윤지
| 2014-02-28 14:08:50
선배가 구입, 신입생에게 직접 입혀주는 고유문화로 자리매김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입학식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학장 이배섭)는 2월 28일 대학 강당에서 선배와 교수들이 신입생 한명 한명마다 하얀색 실험가운을 입혀주는 이색적인 '2014학년도 입학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식장을 온통 하얀 빛깔로 물들인 ‘흰색 실험가운’은 바이오 분야 실험실습을 위해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것으로 학생들 개인이 구입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 대학에서는 재학 중인 선배가 구입하고 이를 신입생에게 직접 입혀 주는 대학 고유문화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 행사에는 지식전달과 인성함양 등 신입생과 후견인의 관계를 돈독히 하며 기술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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