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입주대상자로 3,424명 선정
이윤지
| 2014-03-04 10:32:05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3,000호에 대한 입주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3,424명의 대학생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공급물량 3,000호에 대해 총 1만 2,876건이 신청(경쟁률 4.3 대 1)된 가운데 단독 2,595호, 공동 405호가 선정됐다. 지난해까지 1만 4,600명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3,424명을 추가로 공급하게 되면 총 1만 8,024명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모집은 2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다. 1차는 지난 2월 11일 수시신입생과 재학생과 복학생을 대상으로 2,696호(3,120명)를 선정했고 3월 4일 2차로 정시신입생과 편입생을 대상으로 304호(304명)를 선정했다.
대상자 구성비율은 1순위(수급자·보호대상 한부모 가구)가 59%, 2순위(월소득 50%이하, 장애인 가구)가 38%로 나타나 저소득가구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생들은 보증금 1백~2백만 원, 월임대료 7~18만 원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주거부담을 해결하게 된다. 특히 2인 이상이 공동거주할 경우 주거비 부담은 더욱 줄어드는데 2인 공동거주 시 월 임대료는 4∼9만원 수준까지 낮아지게 된다.
국토부는 대학생의 주거안정과 주거비 부담 해소를 위해 매년 3,000호씩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대학생 전세임대가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LH의 ‘전월세지원센터’를 통해 지역별 중개업소 명단 제공 등 대학생들이 손쉽게 주택을 물색할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