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와 함께하는 삼성, 동아일보 열린장학금

박미라

| 2014-03-19 10:59:00

제10기 열린장학생 3,000명에게 장학금 총 55억 전달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전국 고교생 3,000명을 제10기 삼성·동아일보 열린장학생으로 선정했다. 이 중 300명의 장학생이 18일 오후 삼성생명 본관(서울 중구)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수여식에 참석해 장학증서를 받았다.

열린장학금은 성적위주의 획일화된 선정 방식에서 탈피해 창의성과 발전가능성, 도전성을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가정 형편은 어렵지만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는 고교생 3,000명에게 1년 동안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박근희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 최맹호 동아일보 부사장, 김선동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을 비롯해 학부모, 교사 등이 참석했다.

여성가족부와 함께하는 삼성·동아일보 열린장학금은 삼성사회봉사단의 장학사업으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3,000명씩 3만여명의 장학생에게 442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2010년부터는 열린 장학생 중 특히 자신의 목표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노력하는 청소년 100명을 선정해 자기개발활동금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고 올해는 50명 증원한 150명에게 지원한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고등학교를 졸업한 열린장학생들의 약 75%가 2년제 이상의 대학을 진학하거나 자기개발활동에 집중해 취업하는 등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조윤선 여가부 장관은 “청소년의 미래는 우리 모두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에 의해 가꿔지고, 청소년들이 품은 꿈의 크기만큼 우리 모두의 미래가 달라진다”며 “청소년들이 힘겹고 불리한 여건을 훌륭히 극복하고 꿈과 끼를 더욱 튼튼하게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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