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수협중앙회에 산재보험 노하우 전수
이혜선
| 2014-03-21 08:29:42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20일 오후 4시 본부에서 수협중앙회와 ‘산재보험 및 어선원보험 업무 효율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협중앙회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어선원보험의 ‘의료재활급여’신규 도입을 지원하는 등 각종 산재보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재해 어선원에게 공단 소속병원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수협중앙회에서 재해 어선원의 요양 종결 후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의료재활급여’ 도입을 위해 공단의 ‘산재보험 합병증 등 예방관리제도’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계기가 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단은 재해 어선원의 재해보상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산재보험 관련 각종 지침과 연구 결과물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인재개발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요양, 보상, 재활부문의 교육프로그램(집합교육, 사이버교육 등)도 제공해 수협중앙회의 어선원 사고 조사 담당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재해 어선원의 직무 복귀 등을 위해 재활공학연구소에서 직무지원형 재활보조기구를 실비로 지원하고, 향후 수협중앙회의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시스템 전산 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부 이재갑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협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어선원보험의 신규 제도 조기 정착과 해당 기관 담당 직원의 전문성 향상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며 “산재보험 50주년을 맞아 유관기관에 산재보험의 업무 노하우를 전수해 공단의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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