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붐업’ 기대

이윤경

| 2014-03-25 10:10:48

토론토국제영화제, ‘2014년 도시기행’ 프로그램 통해 ‘서울’ 집중 조망키로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올해 9월 4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가 25일 9시(한국시각) ‘2014년 도시기행(City to City)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을 집중 조망한다. 이에 영화진흥위원회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 영화제인 토론토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해 ’한국영화 붐업 Boom-up'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카메론 베일리 집행위원장은 ‘2014년 도시기행’ 프로그램에서 서울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서울은 지구상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도시 중 하나로 영화 속에서 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며 “한국의 수도 서울은 예술영화에서 상업적인 영화까지 힘 있는 영화를끊임없이 쏟아내고 있다. 한국의 개성파 감독들은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하고 있고 장르영화의 거장들은 할리우드에서 몸값이 오르고, 배우들은 아시아 전역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영화들이 현지에서 많은 해외 영화인들에게 소개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토론토국제영화제 측과 협력해 한국영화산업 관련 세미나, ‘한국영화의 밤’ 리셉션을 개최하는 등 한국영화 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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