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년, 장거리 자동전화(DDD) 시대 개막
전하라
| 2014-03-26 10:13:05
시사투데이 전하라 기자] 현재 우리나라의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약 5천 5백만 명으로 국민 1인당 한 대 이상의 이동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1960~70년대만 하더라도 전화는 한 대로 온 마을 사람들이 다 함께 사용했던 ‘귀한 물건’이었고, 교환원이 상대방을 연결해 줄때까지 기다려야 했던 ‘느린 기계’였다. 이후 통신시설의 확충과 전화자동화 등의 기술 진전으로 1가구 1전화 시대를 거쳐 1인 1전화 시대에 이르고 있다.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은 1971년 3월 31일 서울~부산 간 장거리 자동전화(DDD, Direct Distance Dialing) 개통일을 맞아 3월 ‘이달의 기록’ 주제를 ‘장거리 자동전화(DDD) 시대가 열리다!’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을 26일부터 홈페이지(www.archives.go.kr)를 통해 서비스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기록물은 통신망 복구 공사 착공(1956), 전화도수세 실시(1961) 등 동영상 20건과 대전전화국 공전식 전화 개통식(1957), 전화교환원 업무 광경(1961) 등 사진 13건 총 33건으로 1950~80년대 통신시설의 확충, 전화자동화 과정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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