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프로듀서 등 장르별 전문가 방한

이세리

| 2014-03-26 11:14:15

국내 콘텐츠 창작자, 기업 대상 성공사례 공유 문화부4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콘텐츠 분야의 해외 거장을 초청해 국내 창작자들과 창조와 창작의 영감을 공유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콘텐츠 인사이트(Contents Insight) 2014’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와 기업 현장에서 열린다.

오는 31일에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미나에서는 애니메이션, 드라마, 방송, 게임 등 장르별 콘텐츠 제작, 투자, 마케팅의 국제적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열린 토크쇼를 진행한다.

이 중 국내 최초로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2014년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작품상, 2014년 골든 글로브 애니메이션 작품상 등을 수상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메인 프로듀서 피터 델 베초(Peter del Vecho)는 이번 세미나에서 콘텐츠 창작에 관한 자신만의 비법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그는 ‘겨울왕국’이 세계적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하게 된 과정과 제작에 관련된 뒷이야기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NBC의 인기 드라마 ‘ER’의 메인 작가이자 공동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제이블은 ‘첨단 디지털 세대의 기술을 반영한 방송 기획’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ER’은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에서 112회 노미네이트, 21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진 드라마다.

4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기업맞춤형 1대 1 교육에는 폴 그린, 데이비드 제이블, 이시카와 미츠히사, 세실 킴 등 4명의 전문가들이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중심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IHQ, 레드로버, 로이비주얼, 컴투스 등 40여 개의 국내 콘텐츠 전문 기업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콘텐츠 인사이트(Contents Insight)를 통해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역량이 강화되고 선진 제작자들과의 교류로 해외시장 확대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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