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불편 ‘스마트폰 신고, 24시간 내 해결

정경화

| 2014-03-31 00:23:44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신고 처리 절차

시사투데이 정경화 기자] 이제부터 도로포장 파손, 낙하물 등 도로이용 불편사항을 국민 누구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언제 어디서나 도로이용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24시간 내 처리가 이루어지는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를 시행한다.

기존에는 약 300여 개의 도로관리청별로 불편신고를 위한 별도의 앱 또는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신고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처리과정의 확인 등에서 불편함이 존재했다.

국토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개별 도로관리청과 긴밀히 협력해 스마트폰 GPS를 활용한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를 구축했다. 도로이용자가 사진, 영상을 촬영해 앱을 통해 직접 신고할 수 있고, 현재의 위치정보를 통해 해당 도로관리청의 전화번호를 자동으로 검출해 전화걸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신고 된 도로이용불편사항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지사(52개)와 국토관리사무소(18개)에 불편신고 사항을 24시간 내 처리할 수 있도록 ‘전담 기동보수팀’을 발족했다.

국토부 측은 “국민들은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도로 종류와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자신의 신고내용이 어떻게 처리되는지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며 “처리결과에 대한 만족도 평가를 통해 정책에 환류 하는 등 도로관리청과 도로이용자간의 중요한 소통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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