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대비 전국 사찰 화재예방활동 강화
정미라
| 2014-04-14 10:01:5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소방방재청은 오는 5월 6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전국 전통사찰에 대해 15일부터 유관기관 합동으로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석가탄신일 전후 봉축행사와 관련한 연등설치와 많은 불자들의 운집으로 촛불이나 전기 및 가스시설 등의 과다사용으로 화재발생 위험이 예상됨에 따라 전국 전통사찰 1,850개소에 대해 소방관서 주관으로 유관기관합동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시정조치하기로 했다.
특히 석가탄신일을 전후해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산간 취약지역 사찰을 중심으로 화재예방 켐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중요사찰에는 소방차량을 배치해 화재사고에 초동 대응하게 된다.
소방방재청 최재선 소방제도과장은 “각 사찰에서 연등설치를 함에 있어 촛불사용은 지양하고 전기시설을 설치할 경우 관련 전문가에게 맡길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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