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과 신탄진역에 교통광장 조성

이윤지

| 2014-04-14 11:29:03

교통광장, 환승통로, 캐노피 설치 국토교통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올해천안역과 신탄진역에 교통광장이 조성되고 조치원역에 환승통로가, 울산역과 청주역에는 캐노피(canopy)가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철도 이용객이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철도역에 접근하고 철도역에서 버스, 택시, 승용차, 자전거 등으로 보다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철도역 환승동선을 개선하는 환승동선개선사업을 확정했다.

이 중 세종시 조치원역은 역의 서측(침산리)에 거주하는 주민(조치원읍 인구의 약 70%, 3만 명)의 역사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층 역사 맞이방에서 서측 버스정류장 방면을 직접 연결하는 환승 통로를 설치한다. 버스정류장까지 거리는 당초 191m에서 75m로 단축되고, 환승시간도 기존 3분대에서 1분대로 개선된다.

신탄진역과 천안역은 상시 교통체증 해소 및 대중교통 환승 편의를 위해 버스, 택시 등의 교통광장을 조성해 환승거리를 기존 100m, 75m에서 52m, 55m로 개선한다. 울산역과 청주역은 역사 입구에서부터 버스, 택시 정류장까지 이동통로에 눈, 비, 햇빛 등을 가려주는 캐노피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부 조무영 철도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철도역 연계교통, 환승체계가 구축되면 대중교통수단간 환승거리가 단축돼 철도를 포함한 대중교통의 이용이 사업 이전보다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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