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융․복합 상품 개발 위한 전문가 교육 실시
김경희
| 2014-04-18 10:39:50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전통산업의 각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18일부터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전통문화 융․복합 상품 개발을 위한 전문가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국민대학교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 주관으로 전통문화 융·복합 전문가를 공모하했다. 전체 지원자 143명 중 공예작가, 디자이너 등 교육 대상자 40여 명을 최종적으로 선발했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교육생은 목공예, 도자공예, 한지공예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최정상급의 전문가들로부터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총 5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2차까지는 서울의 국민대에서 진행된다. 그 후의 교육은 전주의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진행된다. 특히 3차와 4차 교육은 1박 2일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수진은 이태리의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알레산드로 맨디니(Alessandro Mendini, Italy), 일본 지장산업을 활성화 시킨 대표 디자이너 토시유키 키타 등 해외 최정상급의 디자이너와 이상해(성균관대 명예 교수), 손혜원(크로스포스인트 대표), 황갑순(서울대 도예전공 교수) 등 국내 최정상급의 디자이너 등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에게는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시제품 개발비가 지원된다. 또한 시제품 완성 후, 적절한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융·복합 상품은 국내외 전시 출품과 상품화를 위한 각종 유통 판촉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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