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 황금 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91만명 예상
윤용
| 2014-04-30 18:03:44
인천공항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 찾아온 연휴 기간 해외여행 인파 북적
황금연휴를 앞둔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황금연휴를 맞아 인천공항에 몰린 여행객들
여행객이 공항 관계자로부터 셀프체크인·자동출입국시스템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에 처음으로 찾아온 연휴 기간인 5월초 공항은 모처럼 해외여행을 계획한 인파로 붐빌 전망이다.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일주일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총 91만3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여객(67만7000여명)보다 무려 34.76% 많은 수치다.
이 기간 예상 출국객은 45만9000여명, 입국객은 45만3000여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3.48%, 36.08%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긴 연휴와 저가항공편 확대로 가족단위 해외여행이 늘어난데다 중국, 일본의 연휴 기간과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자별로 보면 연휴 중반인 다음 달 3일 출국객(7만4289명)이,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 달 6일 입국객(7만3442명)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포공항은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엿새간 출국객 18만6천여명, 입국객 18만7천여명 등 총 37만3천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선별로는 국내선 승객이 32만여명, 국제선 승객이 5만1000여명으로 예측됐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