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관광청과 함께 ‘제1차 한국-러시아 관광포럼’ 개최
장수진
| 2014-05-28 11:52:47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러시아 관광청과 공동으로 한국과 러시아의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민관 대화협의체인 ‘제1차 한국-러시아 관광포럼’을 30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에 대한 상호 이해를 도모하고 쌍방향 인적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양국 관광업계 간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되며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러시아 지역의 관광자원도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러시아 교류와 문화의 소통(Korea-Russia relations and cultural communication)’에 관한 석영중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의 특별 강연도 계획돼 있다.
이번 포럼에는 조현재 문체부 제1차관을 비롯해 러시아 상품 취급 여행사, 의료관광 유관 기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러시아에서는 올레크 사포노프(Oleg Safonov) 러시아 관광청장 대행, 콘스탄틴 브누코프(Konstantin Vnukov) 주한 러시아대사, 관광업계 관계자 등 50여 명의 러시아 민관 대표단이 참석한다.
한국-러시아 관광포럼은 양국을 번갈아가며 개최될 예정으로 제2차 포럼은 오는 6월 13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된다. 한국의 대대적인 문화관광 홍보의 장으로 활용될 ‘한국문화관광대전(Festival: Bridge to Korea)’과 연계해 열리게 된다.
2차 포럼에서 우리 정부는 대한민국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전략적으로 소개하고 최근 고부가가치 창출로 주목받고 있는 의료 관광과 마이스(MICE) 관광 활성화 전략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러시아 관광포럼을 통해 2017년까지 러시아 관광객 35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는 기반을 닦을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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