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영화인 '정정훈' 촬영감독
장수진
| 2014-05-29 11:15:18
2014 기획시리즈 ‘한국영화를 만드는 사람들’
정정훈 촬영감독 영국의 차세대 영화인들에게 비법 전수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한국영화 현장에서 뛰어온 스탭들을 조망하고 나아가 영국 현지에 한국영화 기술력 교류를 위해 주영한국문화원 기획프로그램 <한국 영화의 밤 2014: 한국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두 번째 손님 정정훈 촬영감독이 29일 미국 피츠버그에서의 바쁜 촬영일정에도 불구하고 런던을 방문한다.
도착 당일 멧 필름 스쿨 (Met Film School) 워크샵을 시작으로 주영한국문화원 내 현지 기자 대상 라운드테이블 인터뷰에 이어 영화 <스토커> 상영과 Q&A 행사를 통해 자신의 촬영기법, 헐리우드 진출 이후의 경험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다음날 30일 오전 런던필름아카데미(London Film Academy) 워크샵에 참석해 촬영기술에 관한 강의를 하고 이어 오후에는 런던필름스쿨(London Film School)을 방문해 촬영전공 학생들의 작품 발표를 통해 평가 토론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런던필름스쿨 내 극장에서 <올드보이>를 상영과 관객 Q&A가 촬영학과 학장의 사회로 있을 예정이다.
정정훈은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촬영감독으로써 최근 헐리우드로 진출해 미국제작 영화작품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드보이> 이래로 박찬욱 감독과 공동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강렬한 화면구성과 영상미로 자신만의 독특한 미장센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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