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오리엔테이션 개최

유예림

| 2014-06-24 09:54:44

최종 선발된 장애․비장애 어린이들 대상 매주 1회 수업 진행 더불어행복한발레단 단체사진(과천 서울발레시어터)

시사투데이 유예림 기자] 보건복지부와 서울발레시어터는 21일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발레를 배우고 공연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2기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발레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장애를 넘어 서로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장애아동의 예술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이미 지난해 총 18명의 아이들을 모집 운영해 성공리에 공연을 마친바 있는 발레단은 올해는 서울, 수도권 지역과 충청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확대 모집하고 지난 15일 오디션을 통해 장애·비장애 아동 총 35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발레단 아이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발레시어터 김인희 단장의 발레단 활동계획 발표에 이어 장애·비장애 아이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어울려 발레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과천과 대전지역 2곳에서 별도로 운영되는 발레단은 앞으로 매주 1회 발레수업을 받고 발레공연 참관 등 본격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11월 초에는 발레단 어린이들의 그동안 배워온 무용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발레단을 통해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은 운동을 통해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갖고 비장애 어린이들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서로가 다르지 않음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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