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62개 노선에 총 222대 버스 투입

허은숙

| 2014-07-01 10:11:45

수도권 직행좌석행 시내버스 입석운행 해소 국토교통부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그 동안 관행화 돼 왔던 수도권 직행좌석행 시내버스(이하 ‘직행좌석버스)의 입석운행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6일 수요일부터 수도권 62개 노선에 총 222대의 버스를 투입한다.

각 지자체와 버스운송사업자는 증차 대수, 배차 간격, 노선이 변경되는 경우 변경 노선 등을 차량 내부, 버스정류소, BIS 시스템과 해당 지자체․운송사업자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와 수도권 지자체는 버스 증차 이후에도 약 1개월 동안 수도권 지자체 등과 함께 증차 대책이 제대로 구현되는 지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국토부, 지자체 담당공무원 및 유관기관 담당자가 버스에 직접 탑승해 입석해소 여부, 노선별 증차대수의 충분성과 지속가능성, 이용객 불편사항 등 운영상 문제점을 파악하고 필요시 노선, 증차대수를 조정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모니터링을 거쳐 금번 입석해소대책이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경찰과 협조해 빠르면 8월 중순 이후부터는 직행좌석버스가 입석으로 고속도로를 운행할 경우 단속을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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