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다문화가족·외국인근로자 대상 맞춤형 이동신문고 운영
전하라
| 2014-07-04 10:59:04
시사투데이 전하라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6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김포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들의 고충을 전문적으로 상담하는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 이번 방문은 1만 3천여 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김포시에 낯선 환경과 언어 문제 등으로 고충을 호소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권익위는 이를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외국인 등록, 체류연장 등 출입국 관련분야와 외국인근로자 재고용, 임금체불, 산재보상 등 노동관련 분야 전문 조사관으로 상담반을 구성하고 상담시간도 외국인근로자들의 주중 근무 상황을 고려해 일요일 오후로 정했다.
또한 올해 사회적 약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권익증진 민관 네트워크 사업’의 파트너인 김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상담예약과 홍보를 실시한다. 유관기관인 대한법률구조공단 부천출장소의 변호사, 인천출입국관리 사무소의 출입국 담당 공무원,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의 근로 감독관도 상담에 참여하게 된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